햇살이 유난히 반짝이는 부산의 어느 날,기차가 달리는 길 너머로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그 풍경을 바라보며 천천히 움직이는 열차와 하늘을 나는 듯한 스카이캡슐이 있는 곳,바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입니다.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부산 바다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감상할 수 있는 여정의 시작점이 되어줍니다.바닷길 위를 달리는 해변열차부산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지나 송정까지 이어지는 4.8km의 해안 철로는 오래전 동해남부선을 따라 기차가 달리던 구간이었습니다.이 옛 철길을 친환경 관광 인프라로 되살려 만든 것이 바로 해운대 해변열차입니다.열차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 한쪽으론 푸른 바다, 한쪽으론 해안 절벽과 마을이 나란히 이어지며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나의 풍경을 따라가는 영화 같은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