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처럼 흐르는 초록 능선과 진분홍 철쭉이 어우러지는 곳, 소백산은 매년 봄이면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보여줍니다. 특히 2025년에도 단양에서는 소백산의 철쭉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전국에서 철쭉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이 시기, 놓치면 아쉬운 소백산 철쭉제와 함께 소백산국립공원의 깊은 아름다움을 소개합니다.1. 봄, 소백산에 물든 진분홍빛 물결소백산은 해발 1,439.5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 연화봉, 도솔봉 등 백두대간의 주요 봉우리들이 이어지며 장엄하고도 부드러운 산세를 자랑합니다. 봄이 되면 연분홍 철쭉이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지요. 특히 비로봉과 연화봉, 국망봉 일대는 철쭉 군락지로 유명해 매년 5월 말경 수많은 탐방객들이 이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