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그레이스 정원 운영시간 입장료

고성의 숨은 정원, 그레이스 정원에서 보내는 하루

2020년 6월, 경남 고성에 조용히 문을 연 한 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누군가의 15년 삶이 고스란히 쌓인 꽃의 언덕이자, 자연을 사랑한 마음이 결실을 맺은 정원입니다.
'그레이스 정원'. 이름처럼 은총과 축복이 머무는 듯한 이곳에서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15년의 기다림으로 피어난 수국의 바다

그레이스 정원은 백암산 자락 아래, 숲과 들판 사이로 고요히 숨어 있습니다.

16만 평이라는 넓은 땅에 수국 30만 주가 피어나는 이곳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생태계입니다.

정원 곳곳을 채우고 있는 수국은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절정을 맞이하며,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정원을 걸으면 파스텔톤의 보랏빛, 핑크빛, 연보랏빛 꽃송이들이 길을 안내하듯 피어납니다.

꽃을 심고 가꾸며 살아온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공간은 자연이 얼마나 위로가 될 수 있는지를 조용히 말해주는 곳입니다.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가 인사하는 정원

수국이 대표적인 꽃이지만, 그레이스 정원은 계절마다 풍경이 바뀌는 곳이기도 합니다.

봄에는 튤립과 라일락, 여름에는 수국과 해바라기,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겨울에는 고요한 정원의 침엽수들이 또 다른 감성을 자아냅니다.

예쁘게 정돈된 돌담길과 바닥 디자인은 이 정원이 단순한 식물원 그 이상임을 느끼게 해주며,걷기만 해도 인생샷이 저절로 나오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이곳은 단순히 보는 정원이 아니라 ‘걸으며 감각으로 느끼는 정원’입니다.

휴식과 감성 충전이 필요한 당신에게

그레이스 정원은 가족 단위 여행객, 연인,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찾는 방문객들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천천히 걷고, 꽃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앉아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지친 일상 속 쉼표가 되어줄 따뜻한 공간입니다.정원 안에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꽃 구경과 함께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기 좋습니다.

기본정보

•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삼상로 1312-71
• 운영시간:
  • 평일 09:00~18:00
  • 주말 08:00~19:00 (관람객 퇴장 기준)
    ※ 수국 시즌에는 관람 시간 변동 가능, 전화문의 권장
• 입장료:
  • 성인: 10,000원
  • 청소년·경로·군민·국가유공자: 8,000원
  • 어린이 및 고성군민: 6,000원
• 문의: 055-673-1803

그레이스정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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